■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명을 넘어선 전날에 비해선 검사량 감소로 규모가 줄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 등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최고 위기 상황이라며, 추세가 계속되면 하루 950명에서 천2백 명까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높일지 고심 중이지만,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워낙 커, 최후의 보루라며, 아직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 지원을 위해 새해 긴급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3차 재난지원금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수도권 곳곳에 오늘부터 임시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기 시작했고, 모두 150곳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역학 조사 대상이 아니어도,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 전염성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7개 농가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메추리 586만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 오늘 서울이 영하 10도 안팎, 강원도 홍천이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력한 추위 속에, 서해안과 섬 지역엔 올겨울 첫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한파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내일 오전부터 다시 열립니다. 이르면 내일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감봉 이상 처분이 나오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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